2027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 수준인 6.7% 인상되며 4인 가구 기준 692만 9885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제8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의결한 이번 결정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닙니다. 제 주변에서 복지 혜택을 이용하는 이웃들을 지켜보면서, 기준선 하나가 실제 생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가까이서 실감해온 터라, 이번 발표는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역대 최대 인상률, 숫자 뒤에 있는 맥락6.70%라는 수치가 처음 눈에 들어왔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2025년 6.42%, 2026년 6.51%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기준 중위소득 인상률이 올라간 셈인데, 이 기조가 단순한 물가 반영이 아니라 정책적 의지의 표현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기준 중위소득이란 국민 전체 가구를 소득 순서로..
올해 초, 서울 성동구에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보유 중인 지인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거 계속 들고 가도 되는 거야?" 정부가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비거주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이 최대 4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수치를 들여다보니, 이건 단순한 세율 조정이 아니었습니다. 4년 만의 손질, 무엇이 바뀌나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은 약 4년 만에 부동산 세제 전반을 다시 들여다본 결과물입니다. 핵심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즉 일정 기준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사람에게 재산세 외에 추가로 부과하는 세금의 구조를 실거주 여부 중심으로 재편한 것입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본공제액의 차등 적용입니다. 기..
GPU 1만 5000장이 생기면 국내 AI 연구 현장이 달라질까요? 솔직히 저는 이 질문에 바로 "그렇다"고 답하지 못했습니다. 2026년 8월, 정부가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부지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선정된 이 사업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민·관 합작 법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주식회사(코아크)가 구축과 운영을 전담합니다. 숫자와 명칭만 보면 대단해 보이는데, 실제 연구 현장에서 이 인프라가 어떤 의미를 가질지는 좀 더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GPU 인프라, 왜 지금 이 규모가 필요한가GPU(Graphics Processing Unit)라는 단어를 요즘 AI 맥락에서 워낙 자주 듣다 보니 익숙하게 느껴지는데, 정작..
저도 처음엔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아는 지인이 "나 휴가 지원사업으로 숙박비 절반 날렸어"라고 했을 때 귀가 번쩍 뜨였던 기억이 납니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본인이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보태 총 40만 원의 국내 여행 경비를 마련해주는 제도입니다. 올 여름엔 전북 여행상품 최대 50% 할인을 포함한 혜택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할인혜택,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입니다솔직히 처음 뉴스를 접했을 때 "또 그냥 5% 할인 쿠폰 주는 거 아냐?"라고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프로모션은 구조가 좀 달랐습니다. 단순히 할인율만 높인 게 아니라 여행 유형별로 혜택이 세분화돼 있었기 때문입니다.한국관광공사가 이번에 내놓은 할인 혜택의 골자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전북 ..
장마가 끝나는 순간, 야외 현장 노동자들에게 진짜 고비가 시작됩니다.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경기지방노동청,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손을 잡고 'QR코드 제보 시스템'을 통해 소규모사업장의 폭염 사각지대를 직접 두드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마주쳤던 장면들을 떠올리면, 이 협약이 단순한 행정 행사로 끝나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게 됩니다. QR제보 시스템, 소규모사업장 폭염 사각지대를 건드리다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날,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서 작업하는 노동자들을 가까이서 본 적이 있습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데도 공기 단축 압박 탓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물 한 모금 마실 쉼터를 찾아 좁은 그늘을 헤매는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그 옆을 지나쳤을 때, 솔직히 이게 2025년 대한민국 맞나 싶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학력을 안 본다고? 그게 말이 돼?"라는 반응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이번 채용에서 학력·나이 제한을 없애고, 반나절짜리 심층 면접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기소개서 문항도 사라졌습니다. 스펙 중심의 채용 공식이 반도체 업계 최전선에서 흔들리는 순간을 목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학력폐지, 실제로 체감하기까지솔직히 말하면, 취업 준비를 하던 시절 저는 스펙 관리에 상당한 시간을 쏟았습니다. 토익 점수를 올리고, 학점을 챙기고, 자격증을 하나라도 더 따려고 했죠. 그 당시만 해도 정량적 지표(Quantitative Index)가 서류 전형을 통과하는 유일한 언어처럼 느껴졌습니다. 여기서 정량적 지표란 점수·등급·학점처럼 숫자로 환산 가능한 평가 기준을 말합니다. 기업이 수천 장의 지원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