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자립준비청년 120명이 전문 재무설계사에게 1대1 맞춤형 온라인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입니다. 저도 사회 초년생 시절 처음 월급을 받았을 때 '이걸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나' 막막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누군가 이런 기회를 줬다면 정말 달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집일정: 7월 14~28일, 선착순 120명
보건복지부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재무상담 프로그램은, 신청 자체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단 2주간 선착순으로 120명을 모집하기 때문입니다.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FSS 금융교육센터' 또는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누리집(출처: 금융감독원)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이라는 방식에 대해 "기회가 필요한 청년이 놓칠 수도 있지 않냐"라고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그 점은 솔직히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처음부터 대규모로 운영하기엔 전문 재무설계사 수급이나 상담 품질 유지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단 소규모로 시작해서 검증하는 방향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번이 첫 사업도 아닙니다. 금융감독원 김형원 민생부문 부원장보는 "지난해 재무상담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작년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올해 다시 이어지는 것입니다. 제 경험상 이런 식으로 연속성을 갖는 정책은 완성도가 해마다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지원내용: 1대1 비대면 재무설계, 최대 3회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개인 맞춤형'이라는 점입니다. 전문 재무설계사(FP, Financial Planner)가 참여 청년의 재무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합니다. 여기서 재무 진단이란 단순히 통장 잔액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수입과 지출 구조, 자산과 부채 현황, 단기·장기 재무목표까지 한꺼번에 들여다보는 과정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1인당 2회 비대면 화상 상담이 제공되며, 운영 상황에 따라 1회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비대면 방식에 대해 "직접 만나는 게 더 낫지 않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이 점이 장점이라고 봤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상담받을 수 있다는 건 접근성 측면에서 꽤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 자립정착금·자립수당 등 지원금의 효율적 관리 방안 설계
- 개인별 재무목표에 맞는 자산관리 계획 수립
-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
- 금융사기 및 금융범죄 예방 교육
특히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닙니다. 자립정착금이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청년에게 자립 초기 기반 마련을 위해 지급되는 목돈으로, 이 돈을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 향후 몇 년의 생활 안정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종잣돈입니다. 저도 사회 초년생 시절 목돈이 생겼을 때 제대로 된 조언 없이 써버린 경험이 있어서, 이런 상담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으로 압니다.
금융교육: 금융역량 강화라는 진짜 목표
이번 프로그램은 단발성 지원금 지급과 성격이 다릅니다. 보건복지부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체결한 '취약계층 금융역량 강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기획된 것입니다. 금융역량(Financial Literacy)이란 돈을 버는 능력이 아니라, 번 돈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금융 상품·제도를 이해하며 금융 위험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능력을 뜻합니다. 재무 지식이 부족한 청년은 정작 지원금을 받아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거나 금융 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습니다(출처: 보건복지부).
이 점에서 이번 사업이 '현금 지원'이 아니라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계된 건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상담 이후의 구조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2회 혹은 3회 상담으로 평생의 금융 습관이 바뀌기를 기대하는 건 다소 낙관적인 시각일 수 있습니다.
상담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으려면, 상담 이후에도 청년이 스스로 재무 현황을 점검할 수 있는 지속적인 가이드라인이나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는 동의합니다. 일회성 인풋보다 반복적인 점검이 실제 행동 변화를 만드는 데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이번에 자립지원수당 의무 금융교육 과정 개편도 함께 진행하는 것은 그런 맥락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120명이라는 숫자, 한계인가 시작인가
120명이라는 규모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립니다. "너무 적다"고 보는 분들도 있고, "전문 재무설계사 1대 1 상담을 무료로 받는다는 게 이미 대단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저는 둘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립준비청년의 전체 규모를 감안하면 120명은 분명히 적지만, 이 프로그램이 충분한 검증과 사례를 쌓아 확대된다면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Portfolio) 설계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여기서 포트폴리오란 주식 투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축·소비·비상금·보험 등 개인의 재무 자원을 목적에 따라 분산 배치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걸 혼자 설계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유튜브 영상 몇 개 보고 따라 하는 것과 전문가가 제 상황을 보고 직접 조언해 주는 건 체감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확장되고, 상담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멘토링이나 금융 커뮤니티로 이어진다면 진짜 의미 있는 정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은 120명이지만, 이 120명의 변화가 확인된다면 내년엔 더 많은 청년에게 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립준비청년 재무상담 신청 자격이 따로 있나요?
A. 별도의 자격 요건보다 자립준비청년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120명 모집이라 신청 기간인 7월 14일부터 28일 안에 빠르게 접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카오톡 채널 'FSS 금융교육센터' 또는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Q. 상담은 몇 번이나 받을 수 있나요?
A. 기본적으로 1인당 2회 비대면 화상 재무상담이 제공됩니다. 운영 상황에 따라 1회가 추가되어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2회로 충분하냐"는 의견도 있는데, 각 회차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상담 전에 본인의 수입·지출 현황을 미리 정리해 가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Q. 자립정착금을 이미 받았는데 이번 상담이 의미가 있을까요?
A. 오히려 이미 자립정착금을 받은 분들에게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설계할지 전문가 조언을 받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받기 전보다 받은 후에 어떻게 쓸지 계획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상담이 그 공백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Q.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포함되어 있나요?
A. 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재무 설계뿐 아니라 금융사기와 금융범죄 대응 방법도 교육 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립 초기에는 목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투자 유혹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 부분을 별도로 다뤄준다는 점은 실용적인 면에서 꽤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결론
보건복지부와 금융감독원이 손을 잡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한다는 것 자체는, 정책 방향으로서 분명히 옳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주는 것보다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워주는 쪽이 더 오래갑니다. 120명이라는 숫자가 아쉽긴 하지만, 잘 설계된 소규모 프로그램이 대규모 형식적 교육보다 나을 수 있다는 시각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금 자립준비청년이거나 주변에 해당하는 분이 있다면, 7월 14일 신청 시작 당일 바로 접수하는 것을 권합니다. 선착순이기 때문에 망설이다 놓치면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합니다. 문의는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044-202-3361) 또는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02-3145-5972)으로 하시면 됩니다.
'유용한 정보 가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자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배경, 혜택 분석, 신청 방법) (0) | 2026.07.23 |
|---|---|
| 초등 방학 틈새돌봄 (돌봄공백, 급식지원, 신청방법) (0) | 2026.07.22 |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진입장벽, Vol Drag, 투자자보호) (0) | 2026.07.19 |
| 휴가철 가짜 항공권·숙박 조심 (가짜 예약, URL 확인, 개인정보 보호) (0) | 2026.07.18 |
| 자동차검사 예약 꿀팁 (온라인 예약, 비용 절감, 재검사 방지) (1) | 2026.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