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서울 성동구에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보유 중인 지인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거 계속 들고 가도 되는 거야?" 정부가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비거주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이 최대 4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수치를 들여다보니, 이건 단순한 세율 조정이 아니었습니다. 4년 만의 손질, 무엇이 바뀌나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은 약 4년 만에 부동산 세제 전반을 다시 들여다본 결과물입니다. 핵심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즉 일정 기준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사람에게 재산세 외에 추가로 부과하는 세금의 구조를 실거주 여부 중심으로 재편한 것입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본공제액의 차등 적용입니다. 기..
7월 고지서를 받아 들고 "9월에 또 내야 하나?" 했던 분, 반대로 9월에 고지서가 안 와서 "내가 뭔가 빼먹었나?" 했던 분 — 저도 정확히 그 경험을 했습니다. 재산세는 납부 시기가 두 번으로 나뉘고, 6월 1일이라는 단 하루가 1년 치 세금 부담을 통째로 결정합니다. 처음엔 행정 편의 위주의 구조라고 느꼈는데, 알고 나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7월과 9월, 왜 두 번 나눠서 낼까 재산세는 납세자의 부담을 분산하려는 취지로 두 차례에 걸쳐 부과됩니다. 2026년 기준 납부기간은 1차 7월 16일~31일, 2차 9월 16일~30일입니다. 그런데 두 번의 고지서에 담기는 내용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입니다.아파트·단독주택 같은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나눠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