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난임'이라는 단어를 오래도록 남의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주변 지인 부부가 시술을 반복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이게 단순히 임신이 어려운 의학적 상태가 아니라는 걸 처음으로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경기도가 2023년 7월부터 소득기준 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2024년 경기도 출생아 71,285명 중 무려 16%인 11,503명이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났습니다.소득기준 장벽이 사라졌다는 게 왜 중요한가예전 제도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게만 시술비를 지원했습니다. 여기서 기준중위소득이란 전체 가구의 소득을 일렬로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을 말하며, 복지 지원 대상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즉,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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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3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