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서울 성동구에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보유 중인 지인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거 계속 들고 가도 되는 거야?" 정부가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비거주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이 최대 4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수치를 들여다보니, 이건 단순한 세율 조정이 아니었습니다. 4년 만의 손질, 무엇이 바뀌나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은 약 4년 만에 부동산 세제 전반을 다시 들여다본 결과물입니다. 핵심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즉 일정 기준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사람에게 재산세 외에 추가로 부과하는 세금의 구조를 실거주 여부 중심으로 재편한 것입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본공제액의 차등 적용입니다. 기..
집을 팔고 잔금을 받은 날, 저도 처음엔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거래가 완료된 그 시점부터 세금 기준이 조용히 작동하기 시작한다는 걸, 직접 들여다보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양도소득세는 계산이 복잡한 게 아니라,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구조입니다.과세기준, 숫자보다 조건이 먼저다일반적으로 집을 팔아서 이익이 나면 세금을 낸다고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들여다보니 과세 여부 자체가 조건에 따라 갈리는 구조였습니다. 핵심은 1세대 1 주택 비과세 요건입니다. 여기서 1세대 1 주택 비과세란, 한 세대가 한 채의 주택만 보유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양도차익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 ..